방광염은 많은 사람, 특히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요로 감염이며, 나이가 들수록 더 빈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사소한 문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방광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과 증상 및 자주 재발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예사로 생각하면 어떤 위험이 생기는지, 재발 방지와 장기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살펴봅니다
1. 방광염의 원인과 증상 알아보기
방광염의 원인
방광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대장균이며 포도상구균, 장구균 등도 급성방광염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 길이가 짧아 세균이 쉽게 방광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다른 원인은 청결하지 못한 상태, 성생활과 임신을 했을 경우 또는 당뇨와 같은 특정 건강 상태 등을 들 수 있으며 면역 기능에 영향을 주어 몸이 감염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과 같은 자극제,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 등 비감염적 요인도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방광 내막이 자극되지만 세균 감염은 되지 않습니다.
방광염의 증상
굉장히 불쾌할 수도 있고, 때로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빈번한 소변 충동을 느끼는 빈뇨와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증상이 발생하지만 소변이 거의 배출되지 않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배뇨 시 작열감과 하복부의 통증과 압박감을 느끼지만 발열, 오한 증세는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변이 탁하거나 피가 섞여 나올 수 도 있으며 강한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더 심각한 감염의 경우 발열, 오한, 골반통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감염이 신장으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는 요인
나이가 들면서 여러 요인에 의해 방광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면역 체계가 저하되어 몸이 감염병과 싸워서 이겨 낼 힘이 없어지게 됩니다.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손실되면 질과 방광 내막이 얇아지는 등 요로 감염에 대한 몸의 자연 방어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노인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요실금 역시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재발성 방광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당뇨병과 신장병 같은 다른 기저 질환이 있는 노인의 경우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더 잦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활 방식의 변화, 운동 부족, 의료 기기 의존도의 증가도 노인의 방광염 발병 증가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 특히 재발성 방광염을 예사로 생각하거나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위험 중 하나는 감염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진행이 되면 신우신염이 발생할 수 있고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되지 않은 방광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지고 감염이 혈류로 번져 전신에 광범위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염이 반복하여 자주 발병하면 방광의 장기적인 건강에 영향을 주어 만성 방광염 또는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재발이 잦은 환자는 지속적인 불편함을 겪게 되고 빈번하게 병원을 가게 되면서 삶의 질에 영향을 줍니다
3. 방광염의 치료와 방지 대책
세균성 방광염 치료의 보편적인 방법은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제거를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보통 3일 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감염의 중증도와 빈도에 따라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그러나 항생제의 내성에 대한 걱정 때문에 심각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고 가벼운 감염에는 항생제 사용보다는 다른 방법을 채택하려고 노력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크랜베리 보충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방광을 확실하게 비우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철저한 위생관리, 등이 증상을 완화하거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D-만노스도 세균이 방광벽에 붙는 것을 방지하고 관리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올바른 생활습관도 방광염 재발 가능성을 많이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화장실 사용 후 세척은 앞에서 뒤로 닦기, 부부관계 후 소변보고 따뜻한 물로 씻기, 독한 비누 사용 안 하기, 자극적인 물질 피하기 등의 간단한 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은 박테리아를 요로에서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되며 감염 위험을 최소화시킵니다
폐경기 여성은 경구용 백신, 외성기 관리, 외에도 여성호르몬을 국소 투여하여 요로 내 균형 회복과 예방에 많은 효과를 줍니다. 감염이 자주 재발하는 사람은 저용량 예방 항생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예방 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정리
방광염은 흔하게 걸리는 질병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노인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원인은 많지만, 박테리아 감염과 면역 기능의 저하, 연령 관련 요인이 재발에 중요한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을 느끼면 바로 병원을 찾아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방광염을 관리하고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