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엄마가 간혹 해 주셨던 무짠지국이 생각납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는 12월쯤 되면 무가 단맛이 생겨 정말 맛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자주 해 먹는 음식입니다 무를 가지고 생채를 해도 맛있고 나물을 해도 맛이 있지만 오늘은 옛날 생각하면서 짠지국을 해 보려고 합니다
재료
무 작은 것 3/2. 참기름, 육수, 어간장(조선간장) 마늘, 대파, 들깨가루, 버섯가루(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재료도 아주 간단하고 요리도 간단하지만 시원하면서 맛있어요
서울에 있는 딸이 집에 오면 해달라고 하는데 무는 겨울이 제철이라 지금이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무짠지국을 끓이면 딸 생각이 난답니다 같이 있으면 맛있게 먹을 건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순서
1. 무를 생채 할 때 보다 조금 굵게 채썰기 (너무 얇으면 무가 부서짐)
2.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 내기(머그컵으로 3잔~4 정도)
2. 냄비에 참기름 1 숟가락(밥숟가락)과 어간장 한 숟가락을 넣고 열이 올라오면 무채를 볶는다
3. 무채가 숨이 죽으면 육수를 적당량(머그컵으로 3컵~4컵 정도) 붓고 끓인다
4. 중불에서 5~10분 정도 끓인 후
들깻가루 1스푼과 버섯가루 1스푼을 넣고
마늘도 1스푼 넣어서
한번 더 끓고 나면 불을 끄면 됩니다(기호에 따라 간을 맛추면 됨)
5. 불을 끈 후 대파를 송송 썰어서 넣어주면 됩니다
오늘 서울에는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니까 따뜻한 국물이 더 생각나네요
한 번도 안 해보신 분도 어렵지 않고 특별한 재료도 필요 없으니 마땅한 국거리가 없을 때 한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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